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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동적인 '수능 필적 확인 문구', 역대 수능 필적 확인 문구' 어떤것이 나왔나. 올해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박두진의 시 '별밭에 누워'의 한 구절인 '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'로 확인됐다. 수험생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 본인 여부를 확인해 부정행위를 막고자 2006년 도입된 것으로, 매 교시마다 문제지 표지에 제시돼 있으며, 수험생이 답안지에 자필로 옮겨 적어야 하는 문구다.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김남조 시인의 시 ‘편지’의 첫 구절인 ‘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’가 수능 필적 확인 문구로 채택됐다. 오랜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에게 마치 힘을 주는 듯 한 이 필적 확인 문구는 당시 매우 어려웠던 시험 난이도와 맞물리면서 더욱 크게 화제가 됐다. 실제로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의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가 충분히 담긴 여러 문장 가운데..
별 - 신경림 별 ​ 신경림 ​ ​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​ 하늘에 별이 보이니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반짝반짝 탁한 하늘에 별이 보인다 눈 밝아 보이지 않던 별이 보인다 ​ ​ ​ ​ ​ ​ ​ ☆ 신경림 ​ 1936년 4월 6일 충청북도 중원에서 태어났다. 1960년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. 1955∼1956년 《문학예술》에 이한직의 추천을 받아 시 《낮달》 《갈대》 《석상》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. 건강이 나빠 고향으로 내려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고, 다시 서울로 올라와 현대문학사, 희문출판사, 동화출판사 등에서 편집일을 맡았다. 한때 절필하기도 하였으나 1965년부터 다시 시를 창작하였..